우리의 선교활동에 관하여

 
까리따스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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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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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심 수녀: 선교후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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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수도회가 설립된 1870년부터 교회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봉사해왔습니다. 현재 343명의 사랑의 수녀들이 교사 및 보건 의료 봉사자, 본당 사목자, 변호사, 사회복지사로, 그리고 자원봉사와 기도 사도직 안에서 사랑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관구에는 현재 148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미국 관구에서 최근에 시작한 사도직은 노숙 여성들 및 임시 거처가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마리아의 집(Mary House)입니다. 공동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이 집은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미국 관구의 또 다른 사도직 활동으로는 엘리사벳 씨튼 메모리 케어 센터, 씨튼 아트 서비스, 씨튼 센터 및 씨튼 힐 대학교가 있습니다.

수녀회의 소중한 사도직

우리가 하는 가장 소중한 사도직은 오랜 시간 열심히 봉사하신 연로한 수녀님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이제 이 수녀님들은 우리가 인내와 끈기로 삶의 어려움과 시련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들의 고통과 한계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씨튼 수녀회의 모원인 까리타스 크리스티(Caritas Christi)는 펜실베이니아주 그린스버그에 있습니다. 까리타스 크리스티는 현대식 3층 건물로서 1999년에 봉헌되었으며 미국 관구에서 일하는 수녀님들을 위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수녀님들의 집입니다. 약 80명의 은퇴한 수녀님들이 살고 있으며, 활동 중인 우리 수녀님들 역시 공동체 모임 및 관구 모임과 휴양을 위해 방문합니다.

다른 나라로의 진출

한국: 1950년대 후반, 교황님께서 미국의 수도공동체에 제3세계로의 선교를 요청했습니다.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하느님의 자비와 치유의 은총을 세상의 다른 지역에 있는 이들과 나누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교황님의 이 요청에 응답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참혹한 전쟁에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고 광주교구의 헨리 대주교님(현 해럴드 주교님)이 우리 수녀회 총장 수녀님에게 수녀님들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1960년, 마침내 네 명의 사랑의 씨튼 수녀들이 신앙과 용기로 한국 선교를 떠났습니다. 화물선을 타고 간 수녀님들은 한 달이 걸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한국 관구에는 195명의 사랑의 씨튼 수녀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수녀님들이 하는 다양한 사도직에는 4개의 학교 사도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두 학교는 특수교육 학교로 신체장애 및 중복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한 은혜 학교와 시각 장애 어린이를 위한 성모 학교입니다. 또, 씨튼 베이커리에서는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진 젊은이들에게 직업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수녀님들은 사회복지와 본당 사목을 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피정 사도직을 위한 두 개의 피정 센터를 운영하며, 영성 잡지 출판과 수도회 내부 사도직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 전남 강진에 일반 정규교육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이 학교의 교육 시설과 운영비용 마련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해외 선교 사도직

중국: 한국 관구의 수녀님들은 한국에서 사도직을 하면서 받은 많은 축복에 감사드리며, 1998년 중국 선교를 시작하여 메리놀 회 신부님이 시작했던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 다섯 명의 수녀님들이 중국의 두 지역에서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 및 성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조기 교육 센터 외에도 두 수녀님이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초대를 받아 장애인 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수녀님들이 새로 시작한 이 사도직에 특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수녀님들은 삶과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 부모님은 “수녀님들이 중국에 와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어요. 그냥 한국에 계셨더라면 편안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요. 저희에게 수녀님들은 큰 감동이지요. 수녀님들의 도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수녀님들은 특수교육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여러 다른 지역에 있는 장애인 센터와 수도회들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수녀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2008년, 우리 수도회는 에콰도르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관구는 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준비하면서 남미의 가난한 지역으로 수녀님들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08년에 수녀님들을 에콰도르의 베드로 까르보로 파견하여 오스트리아 교구 사제인 허버트 레스너 신부님(Father Herbert Levthner)과 한국인 간호사 김 엘리사벳이 함께 설립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과 학교를 맡았습니다.

에콰도르 선교 수녀님들 중 유기 서원기에 있는 한 젊은 수녀님은 자신의 선교 체험을 다음과 같이 나누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제가 에콰도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상은 제가 그분들께 배우고 있지요. 에콰도르 사람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삶을 진정으로 사랑해요. 매우 깊고, 매우 자유롭게 삶을 경축하지요!”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또 어디에 있든지 우리는 서로를 통해 배웁니다.

현재 6명의 수녀님이 에콰도르의 병원과 장애 아동들을 위한 이네셈 학교(INESEM, Instituto de Educación Especial Nuestra Senõra de las Mercedes)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당에서도 봉사하고 그 지역 내의 어린이들을 위한 외부 봉사 프로그램도 하고 있습니다. 수녀님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기쁨이 넘치는 삶 덕분에 그곳의 사람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더 깊이 이해해가고 있으며, 수녀님들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사랑의 수녀들은 중국과 한국, 에콰도르에서 장애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선교지의 수녀님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춥고 더운 날씨, 새로운 언어와 문화, 다른 음식, 가난, 새롭게 배워야 하는 일들, 하지만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 덕분에 수녀님들은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으며 이러한 다름 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계속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더 깊이 의탁하며 저희가 봉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평화를 전하는데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디에 살든지 우리는 모두 선교사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할 일도 많고 도움이 필요한 일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기도와 후원으로 도움을 주실 때 수녀님들이 그 일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기쁨이요, 축복이지요! 주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하나가 됩니다!

올해, 에콰도르에서는 베드로 까르보 지역 아이들의 방과 후 공부방 교실 건축 및 설비 마련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 이네셈 학교 학생들의 교육 자재와 점심 급식을 위한 도움도 필요합니다.

저희 사도직에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은 선교 후원 담당 오광심 수녀에게 연락주십시오. • 412/831-1242, ext. 305 •myhopecj@gmail.com

까리따스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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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장애를 가진 한국의 중학생 친구가 쓴 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내일”

조재한-은혜학교 중등부 2학년

나는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기쁨에 찬 내일이 있지요 인류에게 이바지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나는 비록 언어장애를 갖고 있지만 희망 에 찬 내일이 있지요 세계에서 알아주는 멋진 통역관이 되고 싶어요

나는 비록 못 걷지만 나에겐 소망이 있지요 저 푸른 산 저 푸른 벌판 저 확 뚫린 아스팔트 길을 달리고 싶은 마라톤 선수가 되고 싶어요

나는 이렇게 기쁨에 찬 꿈들을 짊어지고 내일을 향해 가고 있어요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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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은사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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