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여, 높은 곳을 우러러보고,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는 좋은 것에 감사하도록 하자.”
여러분이 보신 것처럼 저희 홈페이지에 첫 화면에는 아름다운 세 성인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을 중앙으로 왼편에는 성 빈첸시오 드 폴, 오른편에는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악이 함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성인들은 저희 사랑의 씨튼 수녀회의 수호성인이며, 수녀회의 영적 토대를 이루고 있는 분들입니다. 사랑의 수녀들은 이 성인들의 삶을 따르며 세상 곳곳에서 하나의 공통된 비전으로 사랑의 은사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재촉하도다’ 라는 수녀회의 모토 하에 284명의 수녀가 미국과 한국, 중국, 에콰도르에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미와 동아시아에 각각 하나씩, 두 관구를 두고 있으며, 성령강림의 불꽃이 우리의 마음과 활동, 모든 사람 및 모든 창조물과의 관계를 포용하는 상호문화적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녀회의 역사와 현재의 사도직을 통해 살아 숨 쉬는 겸양, 소박, 사랑의 삶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희의 삶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lease join us in working to decrease the world wide carbon footprint. You can start by signing the treaty and then continue with actions at home while working to advocate, educate, and pray for change on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levels
미국 의회 의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여성 수도자이자 미국 사랑의 수녀회 연합회 회원인 우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려고 헌신합니다. 사명으로 하나된 우리는 빈곤하고 소외된 이들의 필요에 응답하라는 우리의 소명을 받아들이며 더불어 우리 공동의 집을 돌봅니다.
우리는 지역사회,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안녕을 위협하는 돌발적이고 파괴적인 정책 변화를 목격하면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나라의 건국 건국이념에 따라 모든 사람들, 특히 불의와 배척으로 고난을 받고 역경을 겪는 사람들과 연대할 것을 요구합니다. 의회 의원으로서 여러분은 정의, 연민, 인권 및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도덕적 가치를 반영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때 여러분의 도덕적 권위를 인식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투표와 행동은 국가의 품격을 정의하고 우리가 품위, 공정성, 인류애의 원칙을 지키는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깊이 연결된 경제를 이루고 있는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고립된 국가가 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의 정책은 반드시 인류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복음과 가톨릭 신앙의 가르침에 뿌리를 둔 우리는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지지합니다.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l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억압받는 사람을 보호하고 고양하는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십시오.
l 이주민과 난민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공정한 이민법을 지지하십시오.
l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공동의 집을 보호하는 환경 정책을 증진해 주십시오.
l 모든 사람이 의료, 교육 및 인간의 기본 필요를 동등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십시오.
l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평가절하하는 분열적인 발언과 법률안을 거부해 주십시오.
우리는 더 정의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모든 자매, 형제들과 연대합니다. 연대합니다. 의원 여러분에게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 정의와 평화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는 정책을 옹호하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로 사랑하고, 이방인을 환영하고, 서로를 돌보라는 부름에 헌신하며 함께 나아갑시다.
마음을 담아.
사랑의 딸회, 성 엘리사벳 앤 씨튼 관구/ 사랑의 딸회, 세인트 루이스 관구/ 뉴욕 사랑의 수녀회/ 씬시네티 사랑의 수녀회 성 엘리사벳 사랑의 수녀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자비의 모후 사랑의 수녀회/ 레번워스 사랑의 수녀회
총장 인사말
수녀님들과 은인들, 그리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4년 사랑의 씨튼 수녀회 전체총회 비전 선언문의 서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 우리는 미래의 새로운 존재방식을 찾는 경계에 서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창조물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며, 세상에서 평화의 예언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이하 선언문 내용을 마저 읽어도 좋습니다. 이 비전은 세계 곳곳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고통의 현장을 보며 더욱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곧 경제적, 환경적, 정치적 혼란과 무질서, 존중과 돌봄의 부재로 고통받는 이주민과 난민들, 그리고 대화와 상호 존중의 대화가 총기와 탄도 무기, 폭탄으로 대체된 채 장기화되는 전쟁의 폭력과 새롭게 불안이 일어나는 여러 지역의 현실이 그것입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집단 총격 사건, 이민자들의 강제 연행과 가족 분리와 같은 폭력의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참으로 어둠이 드리운 수많은 곳들이 빛과 평화의 위로를 간절히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의 수녀회는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빛을 나누기 위해 우리가 섬길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옹호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우리 국제 수도회의 주요 지리적 기반인 미국과 대한민국에서 회원들의 대규모 모임인 관구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관구총회에서 수녀님들은 각 지구의 필요와 소중한 자산들을 숙고하며, 각기 고유한 문화적·민족적·회원 수에 대한 통계적 현실 안에서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의 딸들로서 우리 소명을 충실히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빛을 어떻게 계속 나누어 갈 수 있을지 함께 식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관구총회에서 우리는 발견이라는 경계에서 새로운 선교의 시작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음 걸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수녀님들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도를 청합니다.
1월 1일 삼종기도(Angelus) 담화에서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평화에 대해 말씀하시며, 예수님께서 육화를 통해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 보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심장은 모든 인간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그분의 심장은 이웃을 향한 마음이 없는 이들에게도 무관심하지 않으며, 의로운 이들이 자신을 헌신하며 끝까지 인내하도록 그들을 위해 뛰고, 또한 불의한 이들이 삶을 변화시켜 평화를 찾도록 그들을 위해서도 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평화와 정의, 그리고 사랑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행동합시다. 이 인사를 마치며, 다시 한 번 창립자이신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의 말씀으로 끝맺고자 합니다. “믿음은 비틀거리는 영혼을 한편에서 들어 올리고, 희망은 다른 한편에서 그것을 지탱합니다. 경험은 반드시 그러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랑은 —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 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이 평화의 예언자로서 모든 이를 위해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며 함께 걸어가는 우리의 여정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캐롤 마리 블라지나 수녀
